닉스의원수원 엠페이스, 소프웨이브, 울쎄라피프라임까지.. 나에게 맞는 것은?

안녕하세요.
수원 닉스의원 김승희 원장입니다.
믿고 맡기실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진료합니다. ^^
요즘은 리프팅 장비가 정말 많아졌습니다.
울쎄라피프라임, 인모드, 써마지, 소프웨이브, 엠페이스, 프로파운드…
이름만 들어도 혼란스러울 정도죠.
어떤 건 콜라겐을 만들고, 어떤 건 지방을 줄이고,
또 어떤 건 근막층까지 자극해서
처진 얼굴을 당긴다고 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런 설명들을 처음 접하는 분들은,
“그래서 그게 나한테 필요한 건가요?”
하는 질문 자체를 못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리프팅도 피부처럼 ‘타입’이 있고,
나한테 맞는 걸 골라야 한다는 걸
애초에 알기 어려우니까요.
오늘 이 글에서는 제가 닉스의원 원장으로서
어떤 기준으로 시술을 제안드리는지,
그리고 리프팅을 고민 중이시라면
꼭 알고 계셨으면 하는 몇 가지 이야기들을
좀 더 현실적으로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리프팅 장비는 ‘선택지’일 뿐
말씀드린 대로, 리프팅 장비는 정말 다양한데요.
요즘 많이 들어보셨을 울쎄라피프라임은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서
근막층(SMAS)까지 에너지를 보내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탄력의 구조적인 ‘뼈대’ 역할을 하는
깊은 층을 자극하는 거죠.
그래서 피부 자체는 얇은데 늘어짐이 많거나,
턱선이 무너진 경우에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인모드는 고주파 에너지를 피하지방층까지 도달시켜
볼살이 많거나, 이중턱이 고민인 분들이
윤곽을 정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얼굴이 좀 무거워 보여요” 하시는 분들께
이 장비가 적절할 수 있습니다.
소프웨이브는 1.5mm 깊이의 중간 진피층만
정확하게 타깃하는 초음파 장비인데요,
예민하거나 얇아서 자극에 민감한 분들,
혹은 주름과 결을 개선하고 싶을 때 많이 사용합니다.
“얼굴 라인은 괜찮은데 잔주름이 좀 신경 쓰인다”
하시는 분들에게 잘 맞는 경우죠.
엠페이스는 근육층과 진피층을 동시에 자극합니다.
고주파(RF)와 전기자극(HIFES)이 결합된 방식인데,
“전체적으로 얼굴이 늘어졌어요”라기보다는
“볼살이 내려오고, 입꼬리 라인이 제대로 잡혔으면 해요” 같은
세밀한 근육 위치 변화를 잡고 싶을 때(특히 중안부) 선택하는 편입니다.
프로파운드는 좀 더 강한 방식이에요.
작은 바늘이 피부 안으로 직접 들어가
고주파를 진피층과 피하지방층에 직접 전달하는 구조입니다.
침습형인 만큼 회복 시간이 필요하긴 하지만,
“볼륨 꺼짐이 심하고, 콜라겐이 거의 없다”는 진단이 나왔을 때
보다 강한 자극이 필요한 경우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각각의 장비가 다루는
깊이, 작용 방식, 자극 강도가 전부 다릅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 장비들이
‘지금 내 얼굴이 어떤 상태냐’에 맞춰
적절하게 선택되고 조합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장비 자체를 먼저 고르기보다는
현재 얼굴의 볼륨, 지방량, 탄력, 피부 두께,
그리고 전반적인 윤곽의 흐름을 보고
어떤 방향이 필요할지 먼저 정리합니다.
결국 리프팅 장비는 ‘도구’입니다.
같은 도구라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전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는 ‘장비 중심’보다는
‘계획 중심’으로 접근하는 시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시술의 시작은 ‘대화’입니다.
병원에 오시는 분들 중에는
“뭘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럴 땐 저는 일단,
직접 얼굴을 보고, 앉아서 얘기부터 나눕니다.
실제로 원장인 저는 직접 상담을 진행합니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이 과정을 절대 생략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얼굴에 손을 대는 시술은
단순히 피부를 자극하는 게 아니라
‘내 인상’과 ‘내 이미지’를 다루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듣다 보면,
“눈 밑이 푹 꺼졌어요”라고 하시지만
실제로는 턱선이 무너져서 그런 경우도 있고,
“팔자주름이 깊어졌어요” 하시지만
사실 광대가 꺼지면서 생긴 그림자인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시술을 제안하기보다는
얼굴을 쭉 훑어보고
그 구조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
어디부터 건드려야 변화가 잘 보일지부터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감’이 아닌 ‘데이터’로 설명합니다
대부분 피부과에선 피부 상태를 눈으로 보고 판단합니다.
물론 경험이 많으면 감으로 어느 정도 파악할 수는 있지만,
저는 가능한 한 객관적인 기준을 함께 제시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마크뷰(Mark-Vu)라는
피부 진단 장비를 함께 사용합니다.
이 장비를 통해 피부 속 수분량, 피지 분포,
색소와 홍조, 모공 크기, 피부 두께 등을
눈에 보이는 수치와 이미지로 보여드립니다.
환자 입장에서도
‘어디가 문제인지’,
‘이 시술이 왜 필요한 건지’
훨씬 쉽게 이해하시게 되죠.
막연한 감보다, 근거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화를 이어가고 싶다는 게
제 기본적인 진료 철학입니다.

리프팅은 한번 받고 끝나는 게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리프팅 시술을 한 번 받고
“왜 큰 변화가 없죠?”라고 물으세요.
사실 콜라겐은 한 번에 확 생기는 게 아닙니다.
한 번의 시술로도 변화가 시작될 수는 있지만,
진짜 내 조직이 반응해서 스스로 탄력을 되찾으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한 번에 많은 시술을 몰아넣기보다는,
환자분의 회복 주기에 맞춰
에너지 강도와 시기를 조절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그런 플랜을 위해서는
여러 장비가 골고루 갖춰져 있어야겠죠.
닉스의원에서는
고강도 초음파, 고주파, 침습형, 비침습형 등
여러 원리를 가진 리프팅 장비들을
상태에 따라 조합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장비가 많다고 다 좋은 건 아니지만,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는 건
‘내 얼굴에 맞는 시술’을 구현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는 뜻이란 것 기억해주셨으면 해요.


리프팅은 유행하는 장비 하나 골라서 받는 시술이 아닙니다.
내 얼굴의 상태, 변화의 속도, 회복력, 생활 패턴 등
여러 요소가 맞물려서 계획되어야 하는 과정입니다.
제가 진료실에서 드리고 싶은 말은 늘 하나입니다.
“지금 내 얼굴이 어떤 상태인지부터 같이 보면서 시작해볼까요?”
저는 원장으로써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고,
진단 장비를 활용해 근거 있는 계획을 세우며,
다양한 장비와 케이스 경험을 바탕으로
무리하지 않게, 나에게 맞는 리프팅을 제안드리고 있습니다.
이 글이 리프팅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