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기미치료 색소레이저 시술 후 딱지 관리하는 법

안녕하세요.
다양한 사람들의 피부 고민을 듣고
해결을 도와드리는 원장 김승희입니다.
날씨가 더워지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자외선에 의해 피부톤이 어두워졌다고
문의하는 분들이 부쩍 많아진 요즘입니다.
또한, 여름이 다가오면서
‘색소 치료’ 또한 고려하시게 되죠.
색소의 경우, 집에서의 관리만으로
호전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레이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원체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무엇이 나에게 적합한 시술인지 모르실 수 있는데요.
오늘은 다양한 레이저 중에서도
클라리티2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릴까 합니다.

클라리티2는 별명이 ‘딱지레이저’ 입니다.
이런 별명이 붙은 이유에는
레이저 시술 후 색소 부위에 까만 딱지가 앉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모든 피부에
딱지가 생기는 걸까요?
그것은 아닙니다.
색소 질환에 따라, 의사의 판단에 따라
색소 치료 방식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딱지가 생길 수도, 생기지 않을 수도 있죠.
딱지가 생겼다고 해서 피부에 안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딱지가 생겼다는 것은
레이저로 피부 속 색소를 파괴하면서
열자극을 주었다는 것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이기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이처럼, 클라리티2는 열적 변성을 통해
새로운 콜라겐을 재생시키고
까만 잡티나 주근깨에 딱지를 앉혀
떨어트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755nm와 1064nm의 두 가지 파장을 활용하기 때문에
색소 질환뿐 아니라 다양한 피부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유용하죠.
(피부 재생, 모공 축소, 혈관 문제,
여드름 자국 등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파장은 까만색 색소에 반응하기 때문에
기미나 주근깨, 잡티와 같은 색소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며,
진피층에 미세한 손상을 유발하여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피부를 리모델링할 수 있습니다.
시술 후에 세안도 바로 가능하고,
색소 침착의 걱정을 줄인 장비이기 때문에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술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앞서, 클라리티2가 딱지를 형성시킨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형성된 딱지는 이후 탈락하면서 옅어지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시술 후 형성된
딱지가 너무 이른 시기에 벗겨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상처 회복 과정에서 피부가 재생되는 동안,
딱지가 조기에 탈락하고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제대로 회복되지 않고 붉은 자국이나
색소 침착이 진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세안은 부드럽게 하는 것이 좋고,
평소에도 해당 부위를 일부러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득이하게 딱지가 일찍 떨어져야 하는 상황이라면,
듀오덤 같은 방수 테이프를 사용해
딱지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이는 주변 딱지가 모두 탈락할 때까지,
대체로 1주일 가량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딱지가 떨어진 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여
새로운 색소 문제의 발생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기에
이 점을 반드시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클라리티2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색소 치료는 사실 시술 결과에 있어서
딱지가 생기는지 혹은 생기지 않는 지의 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의사가 내 색소에 대해 얼마나 꼼꼼하게 시술하고
이후 관리에 세심하게 신경 써주는지를 봐야 합니다.
기미나 잡티, 주근깨는 겉으로 봤을 때는
비슷해 보이지만 질환의 특성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진단을 토대로
시술 방향성을 세우는 것은 의사의 몫이 되죠.
정확한 진단은 피부 진단 장비가 해준다고 하지만,
시술의 경과에 따라 다른 레이저 장비를 이용할 수도 있고,
피부가 예민한 분들은 진정시켜주는 관리를
병행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을 계획하고 보다 나은 결과로 이끄는 것은
시술하는 의사이기 때문에,
이를 주안점으로 두어 시술을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