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다이어트 감량보다는, 바디스컬트라로 바디 라인을 개선!

안녕하세요.
닉스의원 수원점 김승희 원장입니다.
저, 고민이 있습니다.
사실 올해 초에 체중을 조금 감량했거든요.
겨울 동안 쌓였던 것들을 정리해보자 싶어서요.
분명 체중은 줄었는데, 뭔가 예전 같지 않은 실루엣…
막상 목표했던 숫자에 도달하고 나니,
이상하게도 만족스럽지가 않았어요.
숫자는 줄었지만, 몸매는 기대한 모양이 아니었던 거죠.
진료실에 오시는 분들도 똑같은 말씀 많이 하세요.
“살은 빠졌는데, 힙이 너무 납작해졌어요.”
“팔은 얇아졌는데 탄력이 없어서 옷 맵시가 안 나요.”
그래서 요즘엔 체중 감량 그 자체보다도,
감량 후의 라인과 볼륨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상담도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오늘은 그런 고민을 갖고 계신 분들께,
다이어트 이후 무너진 몸매 밸런스를 자연스럽게 회복하는 데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차근차근 설명드려보려 합니다.

볼륨이 줄면 살이 빠져도
‘탄탄한 몸’처럼 보이진 않아요
체중감량 이후 전처럼 탄력적으로 보이지 않는건,
체중이 줄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변화예요.
지방이 빠질 때는 피부 아래 있는 지방 조직뿐 아니라,
탄력 섬유도 같이 소실되거든요.
운동으로 채우려는 분들도 많은데,
부위마다 회복 속도도 다르고,
운동으로는 볼륨보다는 근육 위주로 단단해지다 보니
라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오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어요.
바디스컬트라는 이런 부분을
자연스럽게 보완해줄 수 있는 비수술적 방법이고요.
필러처럼 인위적으로 볼륨을 채우는 게 아니라,
주입된 성분이 우리 몸을 자극해서
스스로 콜라겐을 생성하도록 유도합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조직이 도톰해지고,
힘없이 주저앉은 부위가 조금씩 매끄럽게
올라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거죠.

특히 바디스컬트라는
정밀한 디자인이 중요합니다
바디 시술은 얼굴보다 훨씬 넓은 면적을 다루게 되죠.
그리고 고민은 같더라도 사람마다
각기 다른 체형과 비율, 몸의 구조 등에
영향을 많이 받기에 꼭 디자인 선행은 필수이죠.
그러니 같은 제품으로 같은 부위를 다루더라도
세분화하여 시술을 디자인하고
그에 알맞게 주입하느냐에 따라 결과와 만족도는 천차만별입니다.
주입 위치나 깊이를 조금만 잘못 잡아도
울퉁불퉁한 결과와 어색한 비율이 나올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시술 전 1대1 상담과 시술 디자인을 선행한 후,
초음파 확인을 하며 시술을 진행합니다.
몸의 구조, 원하는 라인, 등에 대해
상담을 자세히 진행하고나서는 피부층의 두께,
피하지방의 분포, 콜라겐 밀도까지 파악을 하고,
어느 깊이에 얼마만큼 넣을지,
어떤 방향으로 진행할지를 정말 세부적으로 계획을 합니다.
그리고 이는 반드시 의료진인 저와
환자분이 함께 상의하고, 방향을 설정하죠.
“어느 부위에, 어떤 방식으로 넣는지”
“효과가 언제쯤 나타나는지”
“몇 회가 적절한지”를 충분히 설명드리고,
납득이 되셨을 때 진행합니다.
그래야 만족도도 높고, 자연스럽게 결과를 받아들이실 수 있어요.

한 번으로 끝나나요?
얼마나 지속될까요?
급격한 변화를 주는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한 번에 넣고 끝’이라고 여기지 않고,
시술이 끝나더라도 6개월~1년 정도 꾸준히 경과를 확인하는데요.
사실 바디스컬트라를 통해 밋밋했던 부위를 채우긴 했지만,
이와 달리 조금은 줄여야 하는 부분이나
붓기관리가 필요한 부분 등을 함께 고려했을 때
원하는 결과를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위나 개인의 조직 반응,
그리고 중간 경과와 본인이 원하는 결과에 따라
용량이나 시술 횟수는 달라지는데요.
오히려 너무 자주, 너무 많이 하면 결과가 부자연스럽거나
울퉁불퉁하게 자리잡을 수 있기 때문에
꼭 반응과 중간 경과를 함께 보면서 조절해나가는게 훨씬 중요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매 시술 후,
꾸준히 내원을 통한 경과 체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번 맞으면 얼마나 가요?”
라고 물어보시기도 하는데,
콜라겐 부스터의 종류마다도 다르고
사람마다 부위마다도 다 달라질 수 있어요.
보통 스컬트라는 시술 직후 약물 때문에
더 채워진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이는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가라앉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이후로 6개월~1년까지
콜라겐 생성이 꾸준히 되면서 점차적으로
효과와 만족도는 올라갑니다.
1년 이상, 길게는 2년까지 유지되는 분들도 봤어요.
물론 개인차는 있습니다.
체질, 피부 상태, 생활 습관에 따라
반응 속도나 지속 기간이 다를 수 있어요.

바디스컬트라를 처음 접했을 때는
단순히 ‘새로운 방식’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체형과 피부 상태를 가진 분들을 진료하면서
이 시술이 단순히 꺼진 부위를 메우는 게 아니라,
체형의 균형을 다시 바꿔주는 방식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점차 체감하게 됐죠.
같은 부위라도 사람마다 반응은 다르고,
원하는 결과의 방향도 다릅니다.
그래서 시술 전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어떤 계획을 세우느냐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시야도 넓어지고,
판단 기준도 자연스럽게 정교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환자분을 마주할 때마다
‘이분에겐 어떤 접근이 무리가 없고, 자연스러울까’
를 고민하게 됩니다.
여전히 쉽진 않지만, 그 고민이 지금까지의 경험에서
가장 값진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다이어트 이후 체형의 밸런스나 볼륨이 고민되신다면,
성급히 결정하기보다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차분히 방향을 잡아보셔도 좋겠습니다.
오늘 글은 여기에서 마치고요, 더 유용한 정보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