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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는 이제 많은 분들이

익숙하게 알고 있는 시술이 되었습니다.

보톡스도 부위마다, 목적마다 다 다르죠.

얼굴 윤곽 고민이신 분들은

보통 턱이나 광대(광대에 가까운 교근),

측두근 등의 교근에 맞으시고,

이마나 미간 주름이 고민이신 분들은

보통 표정근육에 주사하여 시술을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미간, 이마, 눈가처럼

표정을 자주 사용하는 곳이나,

턱 라인이나 승모, 종아리처럼 긴장감이

누적되기 쉬운 부위에도 활용할 수 있죠.

움직임이 줄어들면 표정선이 부드러워지고,

긴장되있던 근육의 사용이 줄어들면서

부드럽게 인상이 정돈된 느낌을 줄 수 있어요.

같은 약물이지만, 사용되는 방식과 기준이

조금만 달라도 자연스럽게 정돈된 느낌과

어색한 표정 사이의 차이가 생깁니다.

보톡스는 근육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시술이고

여기서 문제는 각자 모두 다른 근육의 위치를

겉으로 봐선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인데요.

(이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입니다.)

또한 예상치 못하게 피해야 할 부위에

잘못 주입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어,

부작용의 위험이 커질 수 있어요.

감에 의존하기보다는, 내 얼굴 속 구조를 보고 판단해야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결과에 가까워지겠죠.

근육의 위치와 깊이, 두께, 조심해야 하는

주변 혈관의 위치까지 모니터를 통해

육안으로 확인한 뒤 계획을 세우는데요.

이마에 몇 유닛, 미간에 몇 유닛처럼

정해진 공식으로 계획하는 방식은

실제 얼굴에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음파로 확인한 구조와 촬영한 이미지를 함께 보며,

어떤 부위를 어떻게 설계할지

설명드리고 조율하는 과정을 꼭 거쳐요.

실제 얼굴 구조에 따라 그 사람만의 플랜을

만들어간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

시술을 받을 때보다 오히려 끝나고 나서가

더 걱정된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세안은 언제부터 해도 되는지,

운동이나 찜질방은 며칠 지나야 괜찮은지,

혹시 멍이 생기면 얼음찜질을 해야 하는 건지…

소소하지만 누구나 궁금해하는 부분들이죠.

생각보다 단순한 내용일 수도 있지만,

막상 누가 알려주지 않으면

집에 가서 검색하게 되는 부분들이 많거든요.

일방적인 설명이 아니라,

본인의 얼굴 상태와 반응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서입니다.

그냥 받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 이후 변화에 대한 대응까지 포함된 게

진짜 ‘마무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상담할 때 자주 듣는 말 중 하나가

“자연스럽게만 해주세요”입니다.

어디에 얼마나, 어떻게 들어가야 할지를 미리 정확히 알고 들어가는 것.

오늘 글이 판단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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