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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쎄라라는 장비를 처음 접했을 때가 아직도 기억납니다.

벌써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울쎄라는 그때에 저에게 큰 신선함을 주었을 뿐 아니라,

피부층이나 리프팅레이저에 대해 더 공부할 수 있게끔 했는데요.

실제로 환자분들 반응도 긍정적이었지만,

울쎄라는 결국 자연스럽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면에서

팁도 동일하고, 기존 울쎄라로도 만족하고 있었기에

바꾸게 된 이유는 딱 하나였어요.

초음파 화면이 선명해지고, 반응속도가 빨라졌다는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써보면서 바꾸길 잘했다는 걸 점점 더 느끼는데요.

이런 부분은 말보다 손으로 느껴지는 게 더 확실하죠.

반응속도도 크진 않으나, 확실히 빨라졌고

고객분들의 통증 강도도 조금 개선되었다는 평을 받습니다.

울쎄라피프라임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

그러니까 흔히 ‘HIFU’라고 부르는 에너지를 사용하는 장비입니다.

이 에너지가 피부 표면이 아니라,

그 아래쪽 깊은 층, 특히 SMAS라고

불리는 근막층까지 도달하게 돼요.

화면 해상도도 훨씬 좋아졌고,

피부 깊이나 밀도에 따라

설정을 조금씩 조정할 수 있게 돼서

시술할 때 감이 더 잘 잡힙니다.

시술을 하다 보면

“이 부위는 조금만 더 들어가야겠다” 같은 판단이 생기는데,

프라임은 그 조절이 쉬웠습니다.

그래서 시간도 자연스럽게 짧아지고,

불필요한 반복도 줄어드는 거죠.

정확한 에너지를 원하는 층에 전달하려면,

결국 그 시작은

‘피부를 얼마나 정확히 파악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 장비는 단순히 표면만 보는 게 아니라,

피부 속 문제점까지 파악할 수 있어요.

콜라겐이 얼마나 있는지, 탄력은 어떤 상태인지,

피부 속 수분 분포는 어떤지도 수치로 확인할 수 있고요.

사람마다 얼굴 지방층 두께나 탄력도 다르고,

같은 사람이어도 볼이랑 턱 라인이 또 다르잖아요.

그런 걸 먼저 정확히 보고 나서 계획을 짜야,

울쎄라피프라임도 제대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마크뷰로 피부 상태를 정확히 파악했다면,

저는 이에 따라 처음 상담부터 직접합니다.

그냥 ‘이 시술 어떠세요’ 묻는 상담이 아니라,

진단은 앞에서 말씀드린 마크뷰 장비로 세밀하게 확인하고요.

어느 부위에 어느 강도로 들어갈지,

이미 머릿속에 설계가 된 상태에서 시작하게 되죠.

사실 장비가 아무리 좋아도,

그걸 어떻게 쓰느냐는 결국 사람 몫이에요.

저는 항상 ‘사람을 위한 시술’을 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고 있고,

받는 분이 더 편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결과도 무리 없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합니다.

시술이라는 건 결국, 진단부터 상담,

그리고 실제 손으로 들어가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좋은 장비를 잘 쓰려면, 단순히 ‘쏘는 기술’보다는

그 안에 담긴 의도와 방향이

먼저 잡혀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요즘 들어 울쎄라피프라임에 대해

문의 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오늘 글이 조금이나마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진료실에서 편하게 이야기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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