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드름피부과 흉터, OO이 중요한 첫 단계

안녕하세요.

수원 닉스의원 김승희 원장입니다.

늘 정직한 진료로 만족을 드리겠습니다.

요즘같이 일교차 크고 공기 건조한 계절이 되면

피부도 뭔가 달라지는 걸 느끼게 됩니다.

실제로 이맘때면 병원을 찾는 분들이 부쩍 많아지고요. ^^

저희도 하루가 다르게 일정이 바빠지고 있는데

특히 여드름 흉터 관련 상담은 계절 상관없이 꾸준하지만

요즘은 더 많이 문의를 주시는 느낌인데요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환절기에는 피부가 예민해지고 건조하다 보니

예전 흉터나 자국이 더 선명하게 보일 때가 많아서 인 것 같아요.

평소엔 잘 모르다가 결이 거칠어지고 톤이 고르지 않게 되니까

여드름 흉터도 더 도드라져 보이게 되는 거죠.

저도 환자분들께 늘 말씀드리는 게

이런 때일수록 흉터 치료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갖고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드립니다.

요즘은 여드름 흉터 치료에 쓰이는

장비나 방법이 정말 다양해졌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정보가 많을수록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지는 경우가 많아요

이 장비가 좋다, 저 시술이 효과적이다 하는 얘기들이 넘쳐나지만

정작 내 피부엔 뭐가 맞을까?라는 부분은

쉽게 결론 내리기 어렵거든요.

특히 여드름 흉터 레이저 종류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많기도 하고, 각 장비가 작용하는 깊이나 원리도 전부 달라요.

그래서 오늘은 저 나름의 기준으로

어떤 방식으로 흉터를 바라보고 치료를 계획하는지

그리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장비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풀어보려 합니다.

흉터 치료가 특히 어려운 이유는?

흉터는 실제로 훨씬 더 복잡한 내부 구조의 문제입니다.

여드름이 생겼을 때 염증이 깊이 퍼지면

피부 안쪽 조직이 망가지고

그게 제대로 회복되지 못한 채 굳어져버린 것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문제는 이런 손상된 조직이 피부 깊숙이 엉켜 있고,

주변 정상 조직과 다르게 반응한다는 점이에요.

겉으로 보기엔 비슷한 흉터처럼 보여도

속에서는 각기 다른 재생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치료가 간단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고

같은 장비를 써도 누가,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게 되죠.

예를 들어, 레이저를 같은 강도로 조사해도

흉터 조직이 딱딱하게 굳어 있는 경우에는

거의 반응하지 않기도 하고요.

반대로, 너무 약하게 들어가면

아무런 효과도 못 보고 끝나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결국 중요한 건

피부 속 상태를 얼마나 정확히 읽어내느냐,

그리고 그에 따라 적절한 깊이와 강도로

시술이 계획되느냐입니다.

저는 이걸 감으로 하는 게 아니라,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계획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닉스에서는 이와 같은 이유로

진단 과정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겉으로 보이는 흉터 모양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진단 장비를 통해

피부의 반응성과 민감도, 유착 정도 등을 확인한 후

치료 방향을 정하죠.

또 흉터가 복합적인 만큼, 사용하는 레이저 종류도

한 가지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하나의 장비가 다 해결해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만

현실은 조합과 순서가 치료의 핵심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흉터의 상태와 반응에 따라

여러 종류의 레이저 장비를 조합해 치료하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닉스에서 실제로 활용하는

주요 흉터 레이저 장비들을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울트라펄스

흉터가 오랜 시간 굳어 있거나 깊이 파여 있는 경우

아무리 약을 바르거나 얕은 자극을 줘도

반응이 거의 없습니다.

이럴 때 사용하는 대표적인 장비가

바로 울트라펄스 CO₂ 레이저입니다.

쉽게 말해 아주 강한 힘을 가진

레이저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기존 CO₂ 레이저가 30~60W 정도의 출력이라면

울트라펄스는 무려 240W까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죠.

그런데 단순히 ‘세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이 에너지를 아주 짧은 시간에 쏘아주기 때문에

피부 표면 손상을 줄이면서도 피부 깊은 곳까지

정확히 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 번의 펄스로 4mm까지 침투 가능한 이 레이저는

특히 조직이 두껍게 굳은 흉터나

오래된 함몰 흉터에서 피부 안쪽까지 강하게 자극을 주고,

새로운 조직이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또 한가지, 이 과정에서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이

활발하게 일어납니다.

그래서 단순히 흉터만 좋아지는 게 아니라,

탄력이나 결 자체가 개선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포텐자

흉터가 깊지는 않지만 넓게 퍼져 있거나

피부결이 울퉁불퉁해져서

전체적으로 거칠어진 느낌이 있을 땐

포텐자라는 장비가 좋습니다.

포텐자는

고주파 에너지와 마이크로니들(미세 바늘)이

결합된 장비예요.

작동 원리는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피부에 아주 미세한 바늘을 삽입하고,

그 바늘을 통해 열 에너지(고주파)를

피부 속 진피층에 전달하는 방식이죠.

이 열로 인해 피부 안에 미세한 응고존이 생기고,

그 자리를 회복하기 위해

새로운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만들어집니다.

말하자면, 피부 속에서

‘아, 여기가 손상됐으니 다시 채워야겠다’는

회복 메커니즘을 유도하는 거예요.

자극은 주되, 표피 손상은 최소화해서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 넓은 롤링형 흉터

✔ 모공이 늘어진 피부

✔ 붉은 자국과 잡티가 섞인 경우

이런 복합적인 고민에 쓰이기 좋아요.

다양한 니들 팁과 에너지 강도 설정이 가능해서,

흉터만 아니라 전반적인 결 개선에도 많이 쓰입니다.

피코프락셀 서브시전

여드름 흉터 중에서도 유독 꺼져 있는 부위가 깊고,

손으로 만졌을 때 딱딱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흉터는 그냥 레이저 한두 번 쏜다고 절대 차오르지 않아요.

왜냐면 피부 안쪽에서 유착된 섬유조직이

흉터를 당기고 있기 때문이죠.

이럴 땐 서브시전에 들어가야 합니다.

흉터 아래쪽에 있는 끈끈한 섬유조직을 끊어주는 시술로

과거에는 주사바늘로 수동으로 하던 방식이었지만,

요즘은 더 정교하게 할 수 있도록 발전됐습니다.

그리고 피코초 단위의 정밀 레이저를 이용해

일정한 깊이로 정확히 섬유조직을 자극하고 끊어줍니다

손으로 하는 것보다 일정하고 안전하게 유착을 해소할 수 있어서,

함몰 흉터 치료의 시작으로 자주 쓰이죠.

유착을 풀어준 후에는 그 부위에

스킨부스터나 리쥬란 같은 재생 약물을 넣어

피부가 자연스럽게 차오를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피부결도 개선되고, 흉터도 부드럽게 연결되기 때문에

실제로 환자분들이 많이 선호하십니다.

오푸스 플라즈마

마지막으로 소개할 장비는 오푸스 플라즈마입니다.

요즘처럼 바쁜 일상을 사는 분들에게는

회복 시간이 길고 딱지가 생기는 레이저 치료가

꽤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오푸스는 그런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장비예요.

기존의 프락셔널 레이저들이 피부를 박피하면서

강하게 자극을 주는 방식이었다면,

오푸스는 플라즈마 에너지를 이용해서

표피 손상을 줄이면서 진피층을 자극합니다.

롤러형 팁이 있어 부드럽게 지나가며 미세 채널을 만들고,

그 위에 재생 약물을 흡수시키는 방식으로 작동돼요.

이 덕분에 다운타임은 짧고,

회복 속도는 빠르면서도 효과는 고르게 나타납니다.

특히 결 개선, 잔잔한 여드름 자국, 모공 확장 등에 유용하고

기존 레이저 치료 후 보조 치료로도 활용이 많이 됩니다.

여드름 흉터 레이저 종류 중에서는

부담 없이 첫 치료로 선택하시기 좋은 장비 중 하나예요.

부작용 위험도 적고, 상태에 따라 비교적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치료 경험이 많지 않은 분들에게도 권장드릴 수 있습니다.

장비보다 중요한 건, 내 피부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

지금까지 여러 가지 여드름 흉터 레이저 종류를 이야기했지만,

제일 중요한 건 ‘이 중에 뭐가 제일 좋나요?’가 아닙니다.

‘내 피부엔 뭐가 맞을까?’죠.

피부 타입, 흉터의 깊이, 유착 정도, 재생력,

색소 침착 여부 등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치료 계획을 세워야 부작용 없이,

그리고 효과적인 흉터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울트라펄스를 쓴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서브시전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차오르는 것도 아니에요.

그래서 다양한 장비와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건,

그만큼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다는 뜻이고,

내 상태에 맞는 치료가 가능하다는 말이기도 해요.

흉터는 누적된 피부 손상의 결과물이라

단기전에 끝나는 싸움은 아닙니다.

그래서 치료도 단발성이 아니라

3~6회 이상, 2~4주 간격으로 꾸준해야 하죠.

닉스에서는 그런 점을 충분히 설명드리고,

본인의 스케줄이나 예산까지 고려해

현실적인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습니다.

여드름 흉터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랜 시간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치료에 대해 막연한 기대와 걱정이 섞이다 보면

자꾸 결정을 미루게 되기도 하죠.

그런데 꼭 기억하셨으면 하는 건,

흉터 치료는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하루아침에 없애는 건 어렵지만

제대로 접근하면 분명히 바뀌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그 시작은 내 피부를 알고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겁니다.

여드름 흉터 레이저 종류는 많지만

그중 어떤 조합이 내게 맞을지 고민될 땐

의료진의 진단을 받는 게 빠른 길입니다.

어떤 장비가 있는지보다,

그 장비를 어떻게 쓸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니까요.

오늘 내용이 여러분의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