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끊임없이 아름다움을
연구하는 김승희 대표원장입니다.
요즘은 나이에 상관없이 안티에이징, 리프팅, 타이트닝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아요.
주변에 예뻐진 지인의 이야기를 듣거나, 연예인들의 나이가 들수록 어려지는 것 같은
외모를 보며 ‘나도 한 번 받아볼까?’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특히, 실제로 변화를 경험한 사람들의 후기를 보고 lifting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팔자주름이나 이중턱이 고민이라며 내원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특정 장비나 시술을 이미 정해놓고 “이걸 받고 싶어요!” 하며 찾아오시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요.
온라인 후기를 참고 스스로 필요하다고 판단하신 거겠죠.
물론, 그 선택이 맞는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에게 적합한 방법이 있는데도 굳이 먼 길을 돌아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은 많은 장비 중에 수원인모드에 대해 고려하고 계실 것 같아요.
아직 관리를 받기 전이라면, 오늘의 글을 참고해 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1. 인모드란?
수원인모드는 크게 포마(FORMA)와 FX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먼저, 포마(FORMA)는 고주파 에너지를 표면에 부드럽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피층에 열 에너지를 전달해 탄력과 수분을 증가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시술 중 느껴지는 통증이 적고 저 개인적으로는 따뜻한 마사지(?)를 받는 듯한 느낌이라,
감각이 예민한 분들도 비교적 편안하게 받으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통증은 저마다 차이가 있으니까요. ^^)
주로 잔주름이나 모공 같은 피부결 고민을 보다 자연스럽게 개선하는 데 적합한 방식입니다.
반면, FX는 보다 깊은 층까지 작용하며 추가적인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데요.
크고 무거운 핸드피스를 사용해 피부를 음압으로 살짝 흡입한 뒤,
고주파와 고전압전류를 순차적으로 조사합니다.
이 과정에서 고전압전류가 지방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해
이중턱 제거나 얼굴 윤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간단히 말해, 포마는 피부결을 부드럽고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데 중점을 둔 방식이고, FX는 윤곽을 잡고 지방을 정리하는 데
초점을 둔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 거예요.

2. 목적을 알고 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원리에 대해 말씀드리면, 둘 다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시곤 하는데요.
그리고 실제로 많은 곳에서 두 가지 모드를 묶어서 진행하기도 합니다.
제가 앞서 설명 드린 것처럼, 이 두 핸드피스는 각각 다른 역할에 초점을 맞춰 설계된 기기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하나의 장비에 두 가지 핸드피스가 연결되어 있고,
연달아 시술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두 가지 단계를 함께 진행할 경우
보다 효율적인 lifting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다만, FX가 모든 분들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FX는 지방 세포를 제거하면서 동시에 탄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얼굴에서는 이중턱, 볼살, 옆 턱 라인, 심부볼 등 매끄러운 윤곽을
방해하는 부위가 대상이 될 수 있고, 신체로는 팔뚝, 옆구리, 복부, 허벅지 안쪽 등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부위에 효과적이죠.
이처럼 지방층을 선택적으로 자극해 라인을 다듬는 것이 특징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 모든 고민을 개선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중턱이나 하관 라인 개선을 원하신다면
FX와 함께 울쎄라, 튠, 슈링크유니버스 같은 장비를 병행하는 것이 보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요.
반면, 지방층보다는 노화나 탄력 저하가 원인이라면 FX보다는 울쎄라, 써마지, 티타늄 같은
리프팅/타이트닝 장비가 비교적 적합할 수 있죠.


또한, 얼굴뿐만 아니라 신체 전체의 diet를 고려하고 있다면,
바디 지방 분해 주사나 슈왈치, 트리플바디와 같은 장비도 좋은 보조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각자의 상태와 목표에 맞는 개인별 맞춤 플랜을 세우는 것입니다.
단순히 장비의 특징만 볼 것이 아니라, 본인의 피부와 체형에 적합한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수원인모드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려 보았는데요.
결국 중요한 건 특정 장비가 아니라
현재 나의 피부 상태와 고민에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세심한 진단과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저도 시술 자체만큼이나 진단과 상담에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어요.
10년 넘게 1:1 상담을 직접 진행하면서 정말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의 고민을 개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왔는데요.
현재 상태와 원하는 결과를 꼼꼼히 파악한 뒤 적합한 방향을 제안드리는 것이야말로
의료진으로서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꼭 저를 찾지 않으시더라도, 시술을 결정하시기 전에
직접 술자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 유익한 정보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