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끊임없이 아름다움을 연구하는
김승희 대표원장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잡티’입니다.
주근깨, 기미, 흑자를 포함해
우리는 흔히 이런 색소 침착들을
모두 잡티라고 부르는데요.
문제는 이러한 잡티가 얼굴에 생기면
피부가 깨끗하거나 밝아 보이지 않고,
전체적으로 어둡고 얼룩덜룩한
인상을 준다는 점입니다.
사실, 저에게도 종종 생길 만큼
원인은 다양하고, 확실한 예방법도 없어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
지금부터 잡티에 대해
잘못 알고 계셨던 부분들과
올바른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 테니,
잠시만 집중해서
끝까지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

1. 잡티, 집에서의 관리로 가능하다?
요즘 셀프 관리가 유행하다 보니,
잡티도 집에서 식초나 약초 가루를
사용해 없애려는 환자분들의 시도를
상담 과정에서 종종 듣게 됩니다.
이런 민간요법, 글쎄요…
약간의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제가 경험적으로 봤을 때는
오히려 부작용으로 병의원을
찾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또한, 멜라닌 제거 화장품이나
연고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사실 색소 질환은 피부 표면에 있는 게 아니라,
피부 속에 뿌리를 두고 발생하는 문제라서
단순히 무언가를 바른다고 해서
눈에 띄게 나아지긴 어렵습니다.
물론, 색상이 옅은 경우라면
한두 달 정도 꾸준히 연고를 사용해
눈에 덜 띄게 만들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연고가 항상 효과적인 건 아니고,
오히려 색상이 더 짙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연고는 잡티를 완전히 제거하기보다는
사후관리 차원에서 사용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화장품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꾸준히 발라서 문제가 사라졌다면,
자연치유된 가능성이 더 큽니다.
또는 질환이 아니라
단순한 색소 침착이었을 수도 있죠.
그렇다고 연고나 화장품이
전혀 효과가 없다는 건 아니에요.
잡티를 제거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지만,
꾸준한 관리로 재발을 방지하는 데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2. 잡티치료, 병변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간혹 인터넷 글을 보다 보면,
색소 치료에 피코토닝이 마치 정답인 것처럼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에게 색소 질환 문제로 오실 때에도,
피코토닝 하나만 알고 정해서
오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1가지 장비로 모든 색소 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이었다면,
굳이 주근깨, 기미, 흑자라고
각자의 이름이 붙여지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병변의 이름이 다른 것은
치료도 이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는 의미겠죠.
질환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올바른 치료 방법에 대해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1) 주근깨
주근깨의 큰 특징은
좌우 대칭으로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넓은 부위에 여러 개가
동시에 생기는 경향이 있으며,
주로 10대~20대 초반에 많이 발생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경우도 있죠.
이를 제거하려면 일반 토닝과는
조금 다른 레이저 토닝이 필요한데,
예시로 IPL 레이저도 좋은 선택이죠.
2) 기미
30~40대 여성분들께
자주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로,
주로 광대나 입 주변에
불규칙한 크기로 나타납니다.
치료가 특히 까다로운 편인데요.
강한 출력으로 한 번에 제거하려고 하면
오히려 자극을 받아 더 진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적절한 출력으로
여러 번 시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치료 장비가 피코슈어,
레블라이트, 클라리티2 등 다양한 이유죠.
특정 장비가 무조건 좋다기보다는
환자분마다 효과가 잘 맞는 장비가 다르고,
두 개 이상의 장비를 함께 사용했을 때
보다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또한, 진피층의 환경을 개선하는
시술을 병행하면 효과가 높아져서,
엑소멜라원 같은 스킨부스터를
함께 활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3) 흑자
흑자는 주로 얼굴의 양 옆에
동글동글하게 생기는 질환인데요,
보통 흑자가 있는 주변에
언제든지 색소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세포들이 자리하고 있어
완벽하게 제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닉스의원 수원점에서는
여러 가지 장비를 구비해 두고,
환자분의 흑자 상태에 따라
적합한 장비를 선택해 시술하고 있습니다.
만약 색소 관련 문제로 피부과에 방문하신다면,
어떤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는지
미리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색소 질환은 재발하기 쉬운 특성이 있어서
완전히 재발을 막는 건 사실상 어렵습니다.
하지만 재발 가능성을
줄이는 방법은 있습니다.
그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아무리 색소를 완벽하게 제거했다고 해도,
사후 관리가 소홀하면 다시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이 필수입니다.
두 번째는 의료진의 경험과 실력입니다.
현재 눈에 보이는 갈색 반점이
기미인지, 주근깨인지, 흑자인지
정확히 구분할 수 있어야 하고,
각 색소 질환에 맞는
레이저를 선택하는 것은 물론,
치료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장비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점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저는 1:1 상담부터 이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세심하게 진행하고 있는데요.
치료가 비단 ‘시술을 해주는 것’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색소 병변을 알고
개개인의 생활 습관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시술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것은
모두 ‘상담’에서 나옵니다.
우리가 배탈의 증상은 알아도
처방해주는 약의 이름은 모르는 것처럼,
피부 역시 마찬가지로
비의료인이 하는 상담은
진단에 대한 내용만 설명해줄뿐,
치료를 구상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술자의 경험과 실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전에 상담을 직접 진행하는지도
꼼꼼하게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개인 맞춤 시술을 원하신다면
언제든지 아래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지금까지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