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레이저토닝 색소 치료 아무데서나 받으면 안 되는 이유

안녕하세요.
끊임없이 아름다움을 연구하는
김승희 대표원장입니다.
밝고 맑은 피부는 불호가 없는
누구나 선호하는 이상적인 모습일텐데요.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기미나 주근깨, 잔주름이 더 도드라지게
되는 변화는 누구나 겪게 되죠.
그래서 이런 피부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해본 적이 있을 거예요.
저 역시 피부과 의사로서
지인들에게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인데요.
매일 많은 고객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특히 ‘기미’, ‘잡티’와 관련된 고민을 피할 수 없더라고요.
가슴 아픈 이야기 중 하나는
“돈을 많이 들였는데 오히려 더 심해졌다”
는 경우였습니다.
부적절한 진단과 시술 때문에
올바르지 못한 결과를 경험한 사람들이 많아서
저도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끼게 되죠.
따라서, 오늘은
색소 치료를 아무데서나 받으면 안 되는 이유와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

색소 질환은 주로 자외선에 의해서나 노화,
혹은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기곤 합니다.
여성분들은 생리나 출산을 경험하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골프나 테니스 같은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남성분들 사이에서도 젊은 나이에
색소 질환에 대한 고민이 늘고 있는데요.
색소 질환에는 주근깨, 검버섯, 잡티,
기미, 오타모반 같은 것들이 포함됩니다.
이런 병변은 피부층마다 발생하는 깊이가 다르고,
사람마다 피부 민감도나 타입도 다르기 때문에
관리 방법도 개인에 맞게 다양하게 접근해야 해요.
레이저 치료 시에는 병변에 따라
필요한 레이저 파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내 피부 상태를 정확하게 알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죠.

기미가 옅었는데 오히려 다른
곳에서 치료 받고 더 심해졌어요.
레이저토닝의 부작용 중에 하나로 꼽히는
‘기미 악화’는 사실 ‘불분명한 진단’에 의한
부작용이라고 말하는 게 맞습니다.
기미는 일반적으로 크게 표피층에 생기는 유형과
진피층에 생기는 유형으로 나뉘게 되는데요.
표피층에 생긴 기미는 비교적 쉽게 나아질 수 있어요.
하지만 진피층에 생긴 기미는
치료 과정에서 색소가 더 진해질 수 있어서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시간과 돈을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기미 악화’라는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아무데서나 받아서는 안 되죠.
사실 색소 치료에서 ‘완벽’이라는 말을
쓰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기미 치료를 받으실 때
주의 깊게 봐야 할 몇 가지 사항들을
제가 의사로서 조언해 드리고자 해요.

첫 번째는, 객관적인 진단입니다.
많은 분들이 색소 문제에 레이저 치료만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지만,
모든 상황에 그게 최선은 아닙니다.
특히 진피층 문제가 있을 때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어요.
색소 질환은 멜라닌 활성화뿐만 아니라
피부 상태의 불균형과 손상 때문에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 없이 강한 자극을 주는 시술은
피부 상태를 더 나빠지게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피부 진단기기를 사용해 진단하는 과정에서는
정확히 어떤 색소 질환인지 구분하는 게 중요해요.
이게 잡티인지, 기미인지, 주근깨인지
분명하게 알아야 해요.
특히 기미가 확인되면,
그 분포 범위와 깊이를 자세히 분석하고,
두께나 손상 정도, 레이저 치료에 적합한 피부 환경인지도
꼼꼼하게 확인한 다음에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만약 피부가 레이저 치료를 견디기 어려운 상태라면,
먼저 피부 컨디션을 개선하는 치료부터
시작하는 걸 추천드려요.
색소 치료를 받으러 왔는데
다른 과정을 거치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런 절차적인 과정은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를 위해 정말 필요한 과정이니
이 부분은 꼭 확인하고 시술을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

두 번째는, 색소 치료에 두 가지
이상의 장비 사용 여부입니다.
색소 질환을 자세히 분석해보면,
대부분의 경우 단순히 하나의 질환만 있는 게 아니라
여러 질환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따라서, 하나의 장비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죠.
이런 이유로 저는 클라리티2, 피코슈어, 피코플러스,
레블라이트, 엑소멜라원 같은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서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기기를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각기 다른 색소 질환에 따른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 중, 레블라이트토닝은 나노세컨드 단위로
에너지를 방출하면서 PTP 기능이 있어서
피부 자극을 줄여줍니다.
PTP 기능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피부에 전달되는 에너지 100을 두 번에 나눠서
각각 50씩 주입하는 방식인데요.
이렇게 하면 한 번에 주는 에너지가 줄어들어
피부 자극도 적어지고,
주변 피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색소만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죠.
특히 헤모글로빈 흡수도는 낮아
과색소 또는 저색소 침착과 같은 부작용의 우려가 적어
깊고 어두운 피부에 보다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레블라이트토닝도 색소 질환에
효과적인 장비인 것은 맞지만,
제가 강조하고 싶은 건
‘각각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레이저 장비’ 선택이에요.
레이저 장비가 많기 때문에
어떤 걸 써야 할지 결정하는 건,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치료 방향을 잡는
의사의 역할이 큽니다.
따라서, 관리가 비슷해 보일 수도 있지만,
‘진단’과 ‘의사의 실력’이 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걸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드린 사항 외에 궁금한 시술이나
더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내원해 주시거나 연락 주시면
친절하게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